피해주민 105가구 대상 후원물품 전달·복지서비스 연계

세종시 소정면(면장 신을재)이 지난 3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직·간적접 피해를 입은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 서비스 ‘온마을 행복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소정면은 지난 3일 하루에만 159㎜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곡교가 붕괴되고 맹곡천 일부가 유실돼 토사가 유출, 가옥침수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소정면은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수해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 서비스를 추진, 수해피해 현황접수를 보완하고 수해복구 및 여름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대곡교 붕괴로 인한 피해를 입은 대곡1리 65가구와 수해피해를 신청한 주민 및 소상공인 40가구로, 소정면 주민생활담당과 협의체 위원들이 2인 1조로 3개조를 구성해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현장에서는 KCC 세종공장, ㈜연주ENC, 국민연금관리공단세종지사, 관내 교회, 주민들이 보내준 후원금을 활용해 수해복구를 지원하는 한편,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 연계, 제습제, 에어졸, 기피제 등을 전달하고, 필요물품 수요조사를 진행된다.

신을재 소정면장은 “수해복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여러 후원 업체·주민들, 자원봉사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호우피해를 조속하고 안전하게 복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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