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위·아람센터, 전문의료기관 연계…1인당 최대 50만원 치료비 지원

 
 

세종시학생화해중재원(원장 정회택)는 산하 기관인 세종위(Wee)·아람센터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학생들에게 외부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치료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변화가 장기화되면서 우울, 불안 등을 호소하는 고위기 학생의 증가 추세에 따라 전문기관 활용을 통한 위기 유형별 학생 맞춤형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으로 일상·학교생활 적응이 어려운 학생, 학교폭력 피해·가해 경험이 있는 학생 등이다.

심층심리평가, 상담 및 심리치료, 병원치료 등 학생 1인당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치료비를 지원한다. 다만, 학생 1인당 1회 지원에 한하며 연장지원 및 지역사회 서비스투자사업과의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또한 치료비 소진 후에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학생은 각 학교에 배치된 전문상담인력, 세종위(Wee)·아람센터를 통해 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상담·심리치료를 희망하는 학생·학부모는 학교를 통해 다음 달 4일까지 공문신청 후, 우선순위에 의해 선정된 학생에 한해 지역 내 전문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정회택 학생화해중재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 전반에 많은 변화가 생기면서 학생은 물론 학부모님들도 어려운 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더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길 바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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