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천중심 민주시민교육 운영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생들이 미래의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운영·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기본법의 교육이념에 따라 민주시민의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관을 균형 있게 기를 수 있는 교육의 중점 전환 필요성과 함께 학교에서의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세종교육청은 성숙한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자율과 참여의 학교자치활동 강화 ▲참여와 협력의 교육공동체 형성 ▲배움과 실천의 민주시민교육과정 운영 등을 주요 목표로 추진한다.

학교운영위원회, 교육과정위원회 등에서 학생 관련 교육활동의 주요 의사결정 사안에 학생 참여를 보장한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한 2019년 세종학생축제 장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한 2019년 세종학생축제 장면.

세종교육청은 또한 학생회, 봉사활동 등 학생자치활동을 직접 기획, 운영할 수 있도록 모든 초·중·고 학생회에 학생자치활동 운영비 초등 200만원, 중등 3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월 1회 교육과정 시간 내 학생자치회의 시간 권장, 학생회실 공간구성 지원 사업, 학생연합동아리 구성·운영 등 교육활동과 학교생활을 통한 민주시민의식 태도 함양을 추구한다.

또한, 참여와 협력의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해 민주시민교육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를 지난해 2개교에서 올해 5개교로 확대·운영한다.

학생·교사·학부모의 교육 3주체가 자율·토론·공감을 바탕으로 만든 생활협약이 지난해 24개교에서 올해 5개교가 추가로 제정돼 이들 학교에 찾아가는 3주체 생활협약 연수를 지원한다.

아울러, 배움과 실천의 민주시민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민주시민교육 교재를 희망 학교에 보급해 사회, 도덕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 내 민주적 의사결정으로 교육주체가 연대하고 소통하는 민주적인 학교문화가 정착된 세종시 모든 학교가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2016년부터 학교민주시민교육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했다. 2019년 11월 제정된 ‘세종시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민주시민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