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지원 및 유지보수, 인터넷통신비 등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생 간 정보격차 해소와 교육 소외계층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2020학년도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은 가정형편에 따른 교육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컴퓨터와 인터넷통신비, 유해정보차단 소프트웨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종교육청은 올해 컴퓨터 구입비 1억 4400만원, 소프트웨어 1452만원, 인터넷통신비 1억 3728만원, 유해정보차단 소프트웨어 1170만원 등 약 3억원 750만원을 편성했다.

컴퓨터 지원 대상자는 초1~고1에 재학 중인 학생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이며, 지난 5월 심사를 거쳐 선정된 130명의 학생에게 각 1대씩 총 130대의 컴퓨터를 이달 말부터 각 가정에 설치한다. 

컴퓨터 지원 시 학생들의 학습에 필요한 한컴오피스, MS 오피스, 마인크래프트 등 소프트웨어와 컴퓨터 유지보수도 함께 지원한다.

세종교육청은 또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법정차상위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통신비와 유해정보차단 소프트웨어도 지원한다.

지난달 총 546명에게 인터넷통신비를 지원했으며, 추가 지원대상자로 선정 시 신청한 달부터 인터넷통신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송은주 교육복지과장은 “우리교육청은 개청 이후부터 꾸준히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학생들의 정보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최근 5년간 약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컴퓨터 643명, 인터넷 통신비 월 평균 527명을 지원하는 등 교육 소외계층의 학습 환경 개선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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