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관리전담팀 성과…수거보상금 3,300만 원 농민 지급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농촌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1년간 ‘영농폐기물 순회관리전담팀’을 운영한 결과 전년대비 200%의 수거성과를 달성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영농폐기물 순회관리전담팀은 공동집하장, 경작지 인근, 마을회관 부지 등에 장기간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수거·처리하고자 환경관리원 2명과 집게차 1대를 확보해 지난해 6월 운영을 시작했다.

순회관리전담팀은 지난 1년간 공동집하장 38곳을 주기적으로 순회하며 영농폐기물 200톤을 수거, 전년(100톤) 대비 두 배의 수거실적을 올리는 한편, 농민들에게 수거보상금 3,300만 원을 지급했다.

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은 농약봉지류 3,680원/㎏, 플라스틱병 1,600원/㎏, 유리병 300원/㎏, 폐비닐 100원/㎏(B등급 기준)이다.

이외에도 순회관리전담팀은 폐비닐 및 빈 농약용기만 공동집하장으로 배출하도록 농민들 교육·홍보하는 한편, 공동집하장 포화 시 농민들을 대신해 한국환경공단에 직접 신청 신속히 수거하도록 조치했다.

올해 순회관리전담팀은 지역별로 정기적인 영농폐기물 일제 수거 및 분리배출 교육·홍보를 실시해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순회관리전담팀 운영을 통한 농촌지역 환경 개선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 및 자원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올바른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교육·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