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 명당 신환자수 21.8명…결핵관리사업 성과

세종시보건소(소장 권근용)가 결핵 없는 세종, 건강한 세종을 비전으로 적극적인 결핵관리 사업을 추진한 결과, 결핵 신환자율은 전국 최저, 전년대비 감소율에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내 인구 10만 명 당 결핵 신환자 수를 뜻하는 결핵신환자율은 전국 최저인 21.8명으로, 전국 평균(전국 평균 46.4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또, 세종시 내 전년대비 결핵신환자 수 감소율은 34.9%로, 전국 평균(9.9%)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핵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염성 결핵환자의 경우에는 주위 사람들에게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전파시킬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사전 차단이 중요한 질병이다.

이에 시는 결핵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이동검진과 결핵환자 발생에 따른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결핵 전파·차단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권근용 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찾아가는 이동검진 서비스를 강화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건강한 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결핵관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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