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청주1구간, 오송~조치원 등 올해 순차 개통

▲2020년 행복도시 광역도로 주요사업 노선도.
▲2020년 행복도시 광역도로 주요사업 노선도.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주변도시와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광역도로망의 차질 없는 구축을 통해 충청권 광역상생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오송~청주 1구간 연결도로’,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행복도시~공주 2구간 연결도로’ 3개 노선이 올해 순차적으로 개통하고, 광역도로 미착수 사업인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광역도로는 전체 18개 노선(118km) 중 지난해까지 7개 노선 72km(61%)가 개통됐고, 올해는 1,205억 원을 투입해 9개 노선(설계 3, 공사 6)의 사업이 추진중으로, 예비 타당성조사가 완료된 2개 노선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광역도로 3개 노선 추가 개통으로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을 통한 광역생활권의 인적·물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말 개통하는 ‘오송~청주(1구간) 연결도로’는 미호천교와 청주 강상촌 나들목을 연결하는 총 연장 3.68km의 도로로 기존 4차로가 6~8차로로 확장되면 국도 36호선의 상습 교통 지·정체가 해소돼 행복도시로의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송~조치원 연결도로’는 오송역 사거리에서 조천교를 잇는 2.86km 도로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조천교 노후교량 재가설, 보도 및 자전거 도로를 올 연말 개통해 국도 36호선의 교통 안전성 및 편의성이 향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7년 개통한 ‘행복도시~공주 1구간’(행복도시~공주 송선교차로)과 연결되는 총 연장 3.12km의 왕복 6차선 도로인 ‘행복도시~공주 2구간 연결도로’가 올 연말 추가 개통된다.

이에 따라 ‘송선교차로~공주 나들목’까지 통행거리가 6.4km에서 3.1km로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11분에서 3분으로 단축돼 수도권과 호남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18개 노선 중 그간 착수하지 못한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와 ‘금남~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2개 노선을 하나의 노선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는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와 ‘금남~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의 2개 노선을 하나의 노선으로 묶어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가 완료됐다.

세종시 부강면 부강리와 세종시 금남면 영대리를 연결하는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 5.43km 구간과 세종시 금남면 영대리와 대전시 유성구 북대전 나들목을 연결하는 ‘금남~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7.30km 구간으로 이뤄진 총 연장 12.73km의 왕복 4차선 도로를 총사업비 3,998억 원을 투입해 신설하는 사업으로 행복청은 내년 예산 요구 등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부강역~북대전나들목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행복도시 통과 교통량에 대한 남·북방향으로의 우회도로를 확보해 내부교통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행복도시와 대전시 간 교통량이 분산되어 교통 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천규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올해 광역도로 3개 노선을 차질 없이 개통하고,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사업을 조속 추진하겠다”며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을 통한 충청권 상생발전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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