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된 확정배당금 지급선례 남겨 귀감!

▲금남상가1조합이 시행 완공한 금남프라자 전경
▲금남상가1조합이 시행 완공한 금남프라자 전경

금남상가1조합(조합장 김권중)은 지난 16일 오후 2시 보람동 금남프라자 3층 활인가에서 주주총회를 갖고 확정배당금 지급을 의결했다.

2015년 8월 착공으로 출발한 금남상가1조합은 그동안의 갖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설립취지인 원주민 재산권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조합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금 번 주총을 통해 조합원에게 약속했던 확정배당금을 차질 없이 지불하게 됨으로써 난립하고 있는 세종시 상가분양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는 선례를 남기게 됐다는데 그 의미는 더욱 크다 하겠다.

특히 과다하게 난립,건축되고 있는 세종시의 상가분양시장에서 다수의 미분양 물량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조합의 최종 책임자인 조합장이 총대를 매고 실행에 옮겼다는 점에 그 의의가 클 수밖에 없다.

금남상가1조합이 책임지고 시행한 금남프라자는 세종시 최고의 위치에 최고의 품질로 시공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꽁꽁 얼어붙은 분양시장의 대세는 피해갈 수 없는 미분양 물량을 안을 수밖에 없었다.

▲김권중 조합장이 조합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노력을 해왔음을 진지하게 피력하고 있다.
▲김권중 조합장이 조합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노력을 해왔음을 진지하게 피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을 김권중 조합장이 금융권 대출 연대보증을 서면서까지 책임지고 깔끔하게  마무리 해드리는 것이 원칙이라는 신념을 실행에 옮김으로써 가능했다고 본다.

이는 조합원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리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비일비재한 상가분양시장의 책임자들에게는 경종을 울리는 좋은 본보기가 되지 않을까 사려 된다.

김권중 조합장은 “오랜 기간 동안 조합을 믿고 기다려 주신 조합원들과 임직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상가분양시장 경기가 좋았더라면 확정배당금 외에 더 많은 이익금을 돌려드렸으면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마무리를 하게 돼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인사를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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