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유치원서 천장형 냉·난방기 자동세척 시연 참관

▲임채성 시의원이 협의회 회원들과 늘봄유치원에서 학교 냉·난방기 자동세척 시연 과정을 보고 있다.
▲임채성 시의원이 협의회 회원들과 늘봄유치원에서 학교 냉·난방기 자동세척 시연 과정을 보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교실 냉·난방기 자동세척 로봇이 도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원(종촌동)은 지난 15일 세종시교육청 교육시설지원사업소에서 열린 ‘냉·난방 실내기 세척업무 협의회’에 참석했다.

냉·난방 실내기 세척업무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예산 심의 과정에서 임 의원이 교실 냉·난방기 세척에 대해 강조하면서 전담 TF팀을 제안해 꾸려졌다.

임 의원은 협회 회원들과 늘봄유치원에서 로봇을 이용해 냉·난방기 상태 스캔, 세제 분사, 고온 스팀, 고압세척, 건조에 이르는 일련의 자동세척 과정을 참관했다.

임 의원은 “시연을 통해 필터먼지 뿐 아니라 냉·난방기 내부 곰팡이균 등이 깨끗이 세척되는 걸 확인했다”며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학생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호흡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냉·난방기를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의원은 각급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했던 실내 냉·난방기 세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교육시설 지원사업소에 관련 예산 6억여원을 반영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학교 실내공기를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학교 실내 공기질 유지·관리 조례’를 발의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