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미리 온 미래교육과 학교의 역할’ 포럼서 주제 강연

▲최교진 교육감에 ‘코로나로 미리 온 미래교육과 학교의 역할’을 주제로한 포럼에서 발제자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에 ‘코로나로 미리 온 미래교육과 학교의 역할’을 주제로한 포럼에서 발제자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권정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부회장 최교진)가 공동주최한 교육 4개 단체 공동포럼에서 최교진 교육감이 발제자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개최된 공동포럼은 4개 단체가 교육에 대한 사회적 협의와 교육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난해 초 발표한 공동합의문 이행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무관객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미래를 만드는 현재의 힘’이란 주제로 발제자로 나섰다.

최 교육감은 “질서와 규율, 경쟁, 결과적 선발이라는 교육의 과정과 목표가 창의와 역동, 협력, 과정적 성장으로 대체되고 있다” 며, “미래교육에 대한 모든 논의가 현재에서 출발점을 찾아야 하고, 이미 현재 학교 현장에는 미래가 움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곁에 와 있는 교육 미래를 ▲학교와 학교공동체가 주체가 된 상향식 혁신을 통한 ‘학교 문화의 변화’ ▲학교와 지역에 맞는 ‘교육과정과 수업의 재구성’ ▲ 개인의 선택에 근거한 ‘개별 맞춤형 교육’ ▲더 많은 지식을 축적하느냐 보다는 ‘세상을 살아가는 힘’ ▲학습의 결과가 아닌 ‘학습의 과정에서 아이들의 성장’ ▲수업의 혁신을 담아낼 ‘새로운 학교 환경 구성’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등 일곱가지로 제시했다.

▲최교진 교육감.
▲최교진 교육감.

최 교육감은 “온라인 수업이라는 거대한 실험을 통해 학교 교육에 있어 온라인 수업이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이 개발될 것”이라며 “이는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인 동시에 학교와 학년을 넘어선 프로젝트 학습의 플랫폼으로 작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특히 “국가적 교육비전의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과감하게 교육주체의 자율과 책임에 맡길 때, 현장의 다양한 실천과 도전이 가능하다”며, “자치가 민주주의의 풀뿌리인 것처럼 교육자치가 우리 교육의 양분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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