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내 미세먼지 기준치 이하 유지…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교실 내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천장형 공기순환기가 설치된 학교의 미세먼지 저감 필터를 교체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다음 달 초 초·중·고등학교 개학시기와 방법 등 등교여부 결정을 앞둔 가운데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교실 내 미세먼지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유지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

시교육청은 3억 9501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부가 제시한 기준보다 1등급 높은 최소효율값(MERV) 13등급 이상으로 초미세먼지까지 함께 거를 수 있는 고성능 필터로 교체한다.

유·초·중·고·특수학교 총 109개교의 5521대에 대해 미세먼지 저감 필터를 오는 6월까지 교체를 완료하고 주기적인 관리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미세먼지 저감 필터를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화 교육시설지원사업소장은 “학교를 미세먼지로부터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한다”며 “아울러 추가적인 교실내 공기질관리를 위한 학교 지원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