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질높은 청소년 프로그램 제공 기대

▲세종시청소년진흥센터 관계자가 지역내 기관들을 방문해 청소년수련인증제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다.
▲세종시청소년진흥센터 관계자가 지역내 기관들을 방문해 청소년수련인증제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다.

세종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조주환)는 지난 16~17일 지역 체험농장을 대상으로 국가 청소년정책사업 중 하나인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제도 홍보 및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35조에 의거, 일정기준을 갖춘 청소년활동프로그램에 대해 인증하고 인증된 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기록을 유지·관리하는 국가 인증제도로써 청소년들의 안전과 질 높은 프로그램을 보장한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2004년 첫 도입 이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의 발전을 도모하는 원동력이 됐으며,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청소년활동의 안전이 강화되면서 청소년활동 현장에서는 빠질 수 없는 청소년정책이다.

그럼에도 일선 현장에서는 이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소년진흥센터에 따르면 청소년 수련시설의 경우 잘 적용돼 운영하고 있지만 그 외에 비영리법인·체험농장 등 전문적인 청소년활동을 운영하지 않는 곳은 관련 법령 및 시스템 활용이 어렵다는 것.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의 안전을 위해서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맞지만 도입을 하더라도 현실적인 이익에 도움이 되지 못해 제도의 불필요함을 이야기하는 곳도 많다는 설명이다. 

이에 청소년진흥센터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인증제도 운영을 위한 시스템활용과 이를 통한 청소년들의 모집, 이익창출 등의 애로사항을 직접 방문해 청취하고 함께 대응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취합된 의견들을 토대로 운영기관 대상 상시지원체계를 도입해 제도 교육 및 컨설팅, 온라인 홍보·참가자 모집 지원,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인증프로그램 운영지원, 정기적인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활동안전팀 박용남 담당자는 “청소년들에게 안전과 질높은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도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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