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개 노선 23대 차량에서 2020년 49개노선 163대 버스 보유

▲고칠진 사장이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출범 3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과 떡을 절단하고 있다.
▲고칠진 사장이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출범 3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과 떡을 절단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교통 중심의 공기업이자 버스공영제 실시를 위해 설립한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가 지난 13일 출범 3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세종교통공사는 이날 출범 3주년 기념행사를 공사 회의실에서 간소하게 개최하고 유공자에게 각각 ▲세종시장 표창- 이평우·신재만·류영욱 직원 ▲교통공사사장 표창- 정숙현·강슬기·김윤혜·신광호·장태순 직원 등을 수여했다.

세종교통공사는 지난 2017년 4월 13일 3개 노선 23대의 차량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530여 명의 직원이 BRT노선 2개, 광역노선 2개, 시내버스 8개, 읍면노선 36개, DRT 1개 지역 등 모두 49개 노선을 운영하고 163대의 버스를 보유중이다.

또한 정류장 관리, 조치원 터미널 운영, 공영자전거 어울링 운영, 대평CNG충전소 운영, 대중교통 시설 광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버스 이용 승객은 공사 출범 초기 월 평균 15만 명에서 지난해 말 440%가 증가한 81만 명으로 증가했다.

세종교통공사는 그동안 시민 눈높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사원 200명이 참여하고 있는 ‘버스타고서비스평가단’과 읍면지역 어르신들의 승하차를 돕는 100명 규모의 ‘승하차도우미’ 제도를 운영중이다.

특히 서비스 실명제판을 버스에 부착하는 ‘서비스 책임제’ 도입과 노약자와 임산부, 예비 엄마를 위해 전 차량에 안심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BRT 노선을 운행하는 초저상 버스 41대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F(Barrier Free)’ 인증을 받아 교통약자도 불편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월 22일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옆 교통공사 BRT 차고지에서 개최된 전기굴절버스 시승 기념식.
▲지난 1월 22일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옆 교통공사 BRT 차고지에서 개최된 전기굴절버스 시승 기념식.

세종교통사는 또한 찾아가는 버스로 대중교통 패러다임을 바꿔 수요응답형(DRT) 교통체계인 ‘두루타 버스’를 장군면 지역에 지난해 말 첫 투입후 올 1월에는 탑승인원을 두 배로 늘린 친환경 전기굴절버스 4대를 BRT라인 900번과 990번에 투입해 운영중이다.

세종교통공사는 특히 양질의 승무사원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교통사관학교’를 5기에 걸쳐 109명의 승무사원을 배출해 이중 55명을 교통공사 마을버스 승무사원으로, 나머지 54명을 민간 운수회사에 채용 연계해 취업에 성공하게 했다.

이와 같은 성과로 교통공사가 운영 중인 대중교통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23개 국내외 기관에서 교통공사를 방문한 바도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2회, 국토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한국지방공기업학회장상, 2018년 일자리 대상, 2019년도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 등 수많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칠진 사장이 세종도시교통공사 출범 3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칠진 사장이 세종도시교통공사 출범 3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종교통공사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힘찬 도약을 준비한다. 

교통시설과 장비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대평동에 47,141㎡(14,260평) 규모의 새로운 버스차고지를 준비하고 이전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 말까지 8대의 전기굴절버스를 추가 도입해서 명실상부한 친환경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장군면에 시범 운행하고 있는 수요응답형(DRT) 교통체계 ‘두루타버스’를 세종시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대중교통 중심도시에 걸 맞는 교통체계를 만드는데 헌신해 왔다”면서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편안함을 넘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명품 대중교통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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