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인 10일 투표 마쳐…시민들의 투표 참여 독려

▲홍성국 후보 부부, 이혁재 후보, 강준현 후보 부부(사진 왼쪽부터)가 사전 투표기간 첫날인 지난 10일 투표를 하고 있다.
▲홍성국 후보 부부, 이혁재 후보, 강준현 후보 부부(사진 왼쪽부터)가 사전 투표기간 첫날인 지난 10일 투표를 하고 있다.

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10일 세종시 갑·을 선거구 후보들의 투표참여가 이뤄졌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후보(세종갑)가 이날 오전 7시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체육강당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부인인 한인숙 여사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홍성국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국정안정을 통해 코로나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개혁과제를 완수하는 등 민생을 지키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비상한 시기임에도 국민 아픔은 무시한 채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국정 발목잡기와 정쟁만 일삼는 정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을 돌보고, 세종이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형 자족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똑똑하고 일 잘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정의당 이혁재 세종갑 후보도 이날 오전 9시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이혁재 후보는 “지난 8년간 세종시는 민주당이 시장, 시의원, 국회의원 등 정치 권력을 독점했으나, 시민 생활만족도는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행복을 증대시키기 위해 세종시를 4차 산업의 핵심 요충지로 육성하고, 상가 공실 해소와 소상공인 영업이익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을 선거구에선 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오전 9시 조치원읍사무소에서 배우자와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강준현 후보는 “정부와 여당이 더 열심히 일하기 위해서 국민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정부와 여당이 국민을 위해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게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 그리고 저 강준현이라는 삼박자가 맞았을 때 세종시는 행정수도,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삼대 과제를 완성할 수 있다”며 “세종시를 잘 알고 끝까지 지킬 수 있는 적임자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지난 10일부터 11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사무소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가능하며, 본인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계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가능하다.

세종시 유권자 수는 총 26만3372명으로 남부 갑 선거구는 14만2047명, 북부 을 선거구는 12만1315명이다. 남성 유권자는 13만5877명, 여성 13만2795명이며 만18세 유권자는 3285명(갑 1736명, 을 1549명)이며 투표구 79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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