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이해찬 대표 비판의 날 세워

▲윤형권 후보가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강력히 비난하며 사실상 정계 은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윤형권 후보가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강력히 비난하며 사실상 정계 은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깃발만 꽂아 서울에서 세종으로 낙하산 태워 보내면 세종시민들이 알아서 찍겠지! 이런 오만한 정치가 세종에서 통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무소속 기호9번 윤형권 후보(세종갑)가 “세종시민을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정치를 이렇게 하면 안 된다”며 “배신의 정치와 함께 정치판을 떠나라.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한 간곡한 충언”이라며 10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윤 후보는 “전략공천 후보가 여성비하, 막말로 여성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고, 민주당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지적을 하자, 이 대표는 문자 한 통으로 제명이나 다름없는 중징계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은 막말 후보를 즉각 제명했는데, 여성비하·막말로 전국적인 파장을 일으킨 홍성국 후보를 감싸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며 “입도 벙긋하지 않는 오만하기 그지없는 민주당은 무슨 배짱이냐”고 공세를 펼쳤다. 

윤 후보는 “분노를 투표로 응징해달라, 윤형권을 내세워 정의를 세워달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당선은 세종에서 되고 생활은 서울에서 하며, 행사 때만 내려오는 그런 국회의원은 이제 아니다”라며 “시민들과 살아가며 시민들의 일상을 보듬는, 세종을 잘 아는 국회의원이 절실하다”고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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