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BRT광역버스 도입, KTX 세종역 설치 등 제시

▲강준현 후보가 교통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시의원 및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준현 후보가 교통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시의원 및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는 7일 테마별 릴레이 정책발표 세 번째로 ‘교통중심도시 세종을 만들겠습니다’ 라는 주제로 고운동 아름4교에서 교통 관련 정책발표를 가졌다.

강 후보는 이날 ▲1생활권 준BRT광역버스, 보조BRT 신설 ▲BRT 접근성 강화를 위한 생활권버스 도입 ▲행정수도 기능 제고를 위한 KTX 세종역 설치 ▲충청권 산업문화철도건설 조기 착공 ▲국토부 택시 총량지침 개정 통한 택시 증차 등을 약속했다.

강 후보는 특히 준BRT광역버스·보조BRT·생활권버스 도입 등을 통해 교통 환경 개선에 주안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준 BRT 광역버스’는 노선을 신설해 1생활권(국도1호선)과 BRT 노선을 연결하면서 1생활권(고운, 아름, 종촌)의 교통 편의를 증대한다.

이를 위해 (900-1번), (990-1번) BRT 와 (1001-1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하고,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 오송역과 반석역, 오송역과 동대전과의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 후보는 또한 세종시를 철도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킬 철도교통망 구축 공약도 밝혔다.

교통망 구축을 위해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반석역부터 세종청사까지 14km 연장하고, 세종터미널·KTX 세종역 등 5개 역을 신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1단계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이 완료돼 대전시와 협력해 2029년 개통 목표로 조기 개통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1조8760억 원으로 청주 국제공항~조치원~세종시~공주~부여~대천을 연결하는 충청산업문화철도도 조기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 후보는 행정수도 기능 제고를 위한 KTX 세종역 신설도 추진한다.

이는 시민들이 인근 도시역을 이용해야 하는 비효율성을 보완하고 수도권·호남권, 영남권 등의 세종시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강준현 후보는 “인구증가 및 중앙기관 추가이전 등 수요 환경변화로 다시 타당성 조사가 추진 중”이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호남고속철도에 역사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토교통부 ‘택시 총량지침’에서 인구요소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침 개정 후 택시 증차를 추진한다. 

강준현 후보는 “예비후보 당시 시민들에게 정책제안을 받으면서 교통 불편 해소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당선에만 급급해 무리수를 두는 헛공약이 아니라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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