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급여 30% 기부, 전 직원 성금모금운동 시행

▲이춘희 시장이 면마스크 제작 자원봉사 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이 면마스크 제작 자원봉사 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춘희 세종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4개월간 급여의 3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대통령과 장·차관급 이상 고위 공무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민 고통을 분담하고자 급여를 반납하기로 한 결정에 동참하는 차원이다.

이춘희 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지역 소상공인은 물론, 시민 모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급여 기부 릴레이가 어려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번 결정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청 공직자 기부 행렬의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전 공직자가 온힘을 다해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공직자 기부 행렬의 일환으로 31일까지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 운동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공무원 솔선수범 차원에서 구내식당 휴무일수 확대, 성과상여금 및 맞춤형복지포인트 조기집행, 확진자 방문식당 전 직원 이용 독려 등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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