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데이터센터 도시계획 반영…올 연말 착공, 2022년 하반기 준공 목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위치도.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위치도.

행정중심복합도시 자족성 확충을 위해 지난해 10월 유치했던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의 차질 없는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등 도시계획 반영 절차를 완료하고 관보에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단지 내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건립의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 관련 법령상 행정절차의 간소화 등이 가능하게 돼 사업이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내 사업시행자(LH)와 토지매매계약, 관리권자(세종시)와 산업단지 입주계약 등을 체결하고 하반기에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건축설계를 마무리한다.

이후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연말에 착공하고 오는 2022녀 하반기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안정희 도시성장촉진과장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의 유치로 관련 산업군의 입주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바탕으로 핵심기업들의 유치활동으로 세종시의 자족성을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협업해 유치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총사업비 6,500억 원을 투입해 세계적 수준의 규모(연면적 25만㎡ 이상)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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