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협의회, 버스정류장·놀이터 등 방역소독

▲주민자지협의회가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민자지협의회가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사회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치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유인호)가 관내 주요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에 동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시는 관내 19개 읍·면·동 전·현직 주민자치위원장, 주민자치회장으로 구성된 주민자치협의회가 지난 23일 관내 버스정류장과 어린이놀이터, 공중화장실을 소독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서 전·현직 위원장 및 회장 등 20여 명은 주요 감염 취약지를 돌며 시민들의 손길이 닿을 수 있는 곳을 소독하며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유인호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주민자치협의회가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먼저 앞장서서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이 이날 주민자치협의회 회원들과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이 이날 주민자치협의회 회원들과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에서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시민·사회 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자원봉사가 줄을 잇고 있다.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주민자치프로그램 홈패션 수강생들이 면 마스크를 제작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세종시새마을회와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자들은 지역별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과 놀이터 등지에 대한 방역소독 활동과 면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주민자치협의회 등 각 기관·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며 “세종시도 철저한 소독과 방역으로 주민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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