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직원 2명·해수부직원 배우자 1명…전체 확진자 34명

▲해수부 코로나19 확진 전파 관계도.
▲해수부 코로나19 확진 전파 관계도.

세종시 내 코로나19 추가확진자가 3명 발생해 13일 오전 9시 현재 세종시 전체 코로나 확진자수는 34명으로 집계됐다.

3명의 확진자는 ▲32번 확진자(50대 남성, 어진동 오피스텔, 해양수산부 직원) ▲33번 확진자(40대 남성, 유성구 계산동 오투그란데 아파트, 해양수산부 직원) ▲34번 확진자(50대 여성, 첫마을 6단지)이다.

이들 중 34번 확진자는 21번 확진자(해양수산부 직원)의 배우자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세종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진행했다.

시는 이날까지 해수부 20명, 대통령기록관, 교육부, 복지부, 보훈처에서 각 1명 등 총 2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인사혁신처 공무원 1명은 천안시에 거주하고 충남통계로 잡혀있다.

세종시내 확진자를 살펴보면 확진자 34명중 공무원 24명, 공무원 가족 4명, 일반 시민이 6명으로 나타났다.

▲줌바댄스 등 코로나19 확진자 전파 관계도.
▲줌바댄스 등 코로나19 확진자 전파 관계도.

시는 지난 11일부터 선별진료소 내 드라이브 스루에 1개 통로를 증설(총 2개)해 시간당 20명까지 검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지난 11일 339명, 12일엔 272명을 검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13일)부터 해수부 인근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형태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청사 공무원들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수부 직원은 전수조사에 착수해 이날 중 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최근 해수부의 확진자 급증 관련 “1번 확진자처럼 확진자가 바로 확인되면 바로 차단이 가능하다. 반면 해수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검사가 늦어져 나타나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는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조사 및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고, 모임 자제, 마스크 쓰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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