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바탕으로 미래를 선도하며 조합원과 성장하는 조치원농협’

▲조치원농협 이범재 조합장이 올해 조치원농협의 주요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조치원농협 이범재 조합장이 올해 조치원농협의 주요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신년인사

존경하는 농업인 조합원 및 지역주민 여러분!

2020년 경자년 새해에는 모든 가정에 넉넉한 풍요로움과 건강이 항상 함께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

먼저 지난해 조치원농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농협을 애용해 준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우리 조치원농협 임직원 일동은 조합원과 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며 성원에 보답하고자 농업·농촌의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매진할 것이다.

조합원 환원사업 확대 및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추진해 농협의 사회적 역할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굳게 약속한다.

올 한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며 원하는 희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고 특히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길 바란다.

▲조치원농협이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치원농협이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농협경영성과는.

우리지역은 국내 경제침체 속에 세종시 지역내 신도시의 건설로 인한 원도심 공동화 현상, 조합원의 고령화, 지속적인 저금리정책으로 인한 예대마진 하락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조치원농협은 조합원과 일치단결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각종 사업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은 100% 집행했고 신용사업은 예수금 잔액 4,418억원, 상호금융대출금 잔액 3,49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0%, 10.2% 성장을 이뤘다.

이를 바탕으로 경영 효율화 및 자금 금융 극대화로 역대 최대의 당기순이익 18억7,700만원을 실현했다.

또한 총 자산도 2018년 대비 191억원이 증가한 4,950억원으로 5,000억을 돌파한다.

이처럼 조합원에 대한 각종 교육지원사업과 환원사업, 지역사회 공헌사업등을 건실하게 추진하고 출자배당, 이용고배당 등을 사상최고로 배당하는 등 건전한 경영성과로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한해였다고 자부한다.

이것은 그동안 변함없이 조치원농협을 사랑하고 이용하는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의 덕분임을 항상 기억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해도 더 나은 농협 경영을 최선을 다하겠다.

■2020년 농협 주요 계획은.

올해도 경영환경은 만만치 않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민이 겪고 있는 혼란 등은 고스란히 지역사회와 농협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이와 같은 비상시국 일수록 농업경영을 내실있게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올해 농약이용장려금 환원비율을 기존 43%에 45%로 상향하고 조합원 무료건강검진 대상도 기존 조합원 가입 5년이상에서 직전년도 등재 조합원으로 확대 시행한다.

영농회·마을회관·노인회관 유류대금, 농업인안전공제료 및 농작물재해보험료, 영농교육 및 내부조직장 교육, 재해지원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7월 중순~8월 중순에 드론을 활용한 벼 공동방제를 2회 실시해 병해충 예방 및 고품질 쌀 생산을 기대한다.

이밖에 관내 독거노인 및 불우가정을 위한 반찬 봉사활동, 영농도우미 지원사업 등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한 인력지원사업 추진할 것으로 이에 대한 많은 관심 바란다.

▲이범재 조합장이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범재 조합장이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소에 지닌 신념 및 철학은.

보여주기식 경영과 선심성 행사를 자제하고 농협 설립이념에 부합한 농협 경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항상 조합원, 주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농협 경영에 반영하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

무엇보다 조합원과 주민, 농협이 서로의 동반자이며 하나의 공동체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조합원과 주민에게 실질적 이익이 돌아가고 지역 발전이 곧 농협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실현되도록 항상 솔선수범하겠다.

■농협 및 농촌의 최대현안을 꼽는다면.

농촌 고령화, 농산물의 수급조절 실패로 인해 농가 소득의 불안정성, 정부의 개도국 지위 포기로 인한 불확실한 농업 환경 등 여러 현안에 직면해 있다.

이럴수록 우리 농협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농민은 판로 걱정없이 농사에만 매진하고, 소비자들은 농협을 믿고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도록 생산에서 소비까지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하겠다.

■조합원 및 시민에게 한말씀.

앞서 밝혔듯이 전반적인 경제 및 농업 환경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

이에 좌절하지 않고 우리 농협은 더욱 중심을 굳건히 바로잡고 조합원·주민과 상생발전하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조치원농협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 바라며 올 한해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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