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강진 예비후보 국회의원선거 출마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이강진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세종시 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진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세종시 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진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이 과거로의 회귀냐 촛불혁명을 완성하고 미래로 나아가느냐의 대한민국의 명운을 결정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강진 예비후보는 10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세종시 ‘을’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새롭게 구성되는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 민생이 중심인 국회, 국민이 신뢰하는 국회로 만들고 그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총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 인구가 전국의 50%를 넘어섰다.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가 됐다”며 “특히 세종시는 단순한 또 하나의 신도시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상징도시로, 반드시 원래의 계획인 행정수도로 완성돼야 한다. 21대 국회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중요한 과제를 완수할 적임자가 본인임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정과 시정 모두의 실무경험을 두루 갖추고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정치권의 인맥이 구축된 사람이어야 한다”며 “나는 오랜 시간 민주당과 함께해 온 정통 후보, 당과 국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두루 실무경험을 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강진 예비후보 국회의원선거 출마기자회견 장면.
이강진 예비후보 국회의원선거 출마기자회견 장면.

총선 공약으로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 △스마트네이션 선도도시 세종 △일상이 행복한 세종 △대중교통중심도시 세종 △균형발전하는 세종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행정수도 명문화를 위한 향후 개헌 시나리오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21대 국회 초반이 개헌의 적기로 올 하반기부터 국회에서 개헌특위 구성 논의를 시작하고, 내년 초에는 개헌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2022년 4년 중임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고, 2024년 정부 중간평가 성격의 총선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네이션 선도도시 세종 관련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국책연구기관인 스마트시티 산업연구원을 설립하겠다”며 “또한 스마트팜 아카데미와 체험단지를 조성해 스마트 농업을 육성하고, ICT를 기반으로 스마트 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 유치 및 공공한방병원 설립, 뉴욕현대미술관 모마(MoMA), 독일의 수학박물관 마테마티쿰 같은 특화 박물관 건립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국립중앙원의료원은 당초 이전 예정지였던 원지동이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부적지로 판정돼 다른 지역을 물색하고 있다”며 “복지부도 그렇고 어느 정도 동의가 된 것 같다”고 세종시 유치에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ZERO 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증가시키고, BRT 및 광역, 지선 노선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10만 조치원 정주여건 마련을 위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내실화 및 택지개발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택지개발사업과 관련 “조치원 지역에 주택수요가 있어 택지개발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택지용도는 아파트 부지, 전원주택, 도시형 주택 등으로 적정한지는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 “만약 중앙당에서 세종시 을 선거구를 전략공천한다면 선당후사 정신으로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진 예비후보는 “35만 세종시민을 모시고, 문재인 대통령, 이춘희 세종시장과 함께, 세종시를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선도도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로 만들얼 갈 것”이라며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 전국이 고르게 잘 사는 나라,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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