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소독 철저…착용 숙달 훈련 매일 1회 이상

▲소방대원들이 감염보호복 착용 숙달 훈련을 받고 있다.
▲소방대원들이 감염보호복 착용 숙달 훈련을 받고 있다.

세종시 조치원소방서(서장 임동권)가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고자 코로나19 관련 위기경보가 하향 조정되기 전까지는 모든 출동 시 구급대원의 감염보호복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6일 밝혔다.

조치원소방서는 구급수혜자가 코로나19 유증상자이거나 발열, 호흡기 증상, 실신·무의식 등 이에 준하는 대상인 경우 모든 소방대원이 레벨D급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후 출동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시급을 다투는 119 구급 신고의 특성상 감염병 관련 여부를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모든 출동 시 구급대원의 감염보호복 착용을 의무화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조치원소방서는 코로나19 관련 위기경보가 현행 ‘심각’ 단계에서 하향 조정되기 전까지 모든 출동 시 구급대원 전원이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후 출동, 구급 활동에 임하게 된다.

또, 출동 후 복귀 시에는 ‘소방관서’ 소독지침에 따라 3차에 걸쳐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 소방대원이 감염보호복 착용 숙달 훈련을 매일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조치원소방서는 119신고 시 구급 수혜자의 증상 및 세부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담구급대가 출동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종우 대응예방과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전담구급대 운영 등 긴급대책을 마련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변에서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구급대원을 보더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오인하거나 불안해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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