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첫 공적판매처 정보 게재후 전혀 업데이트 하지 않아

▲세종시 홈페이지에서 세종시 마스크 공적 판매정보처 안내 정보가 부실하게 괸리되고 있다.
▲세종시 홈페이지에서 세종시 마스크 공적 판매정보처 안내 정보가 부실하게 괸리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이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세종시가 기본적인 마스크 판매 정보조차 부실하게 제공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약국, 읍면 지역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중소기업 유통센터 등을 마스크 공적 판매처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읍면지역 우체국에서 마스크 판매를 시작해 지난 2일과 3일, 4일 현재까지 판매중으로 다음 날 판매계획은 오후 6시 이후에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

▲세종시는 우체국 마스크 판매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함에도 지난달 28일 첫날 정보를 올려 놓고 그대로 윶하고 있다.
▲세종시는 우체국 마스크 판매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함에도 지난달 28일 첫날 정보를 올려 놓고 그대로 윶하고 있다.

세종시는 ‘시 코로나 19현황 홈페이지’와 ‘세종시 공적 판매정보처’ 배너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데 첫 판매일인 지난달 28일 판매 정보만을 그대로 게재하고 그 이후에는 전혀 정보를 업데이트 하지 않았다.

우체국 판매 정보가 계속 동일하면 별 영향은 없지만 첫날과 현재의 판매시간과 판매량은 변경됐다.

4일 세종우체국이 관할하는 읍면지역 9개 우체국에서 국별로 85세트(1세트 5매)가 오전 11시에 판매된 반면 첫날인 28일엔 오후 2시에 70세트가 판매됐다. 이처럼 판매 관련 정보가 변경되면 이에 맞춰 수정돼야 함에도 그대로 유지해 빈축을 산 것이다.

특히 해당 사이트가 세종시 지역의 코로나 19 관련 정보와 판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임에도 이렇게 기본적인 정보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한 시민은 “시중에서 마스크를 구하는 것도 정말 힘든 상황에서 시 홈페이지에다 예전 정보를 버젓이 올려놓고 세종시 판매처 정보라고 하는 것은 시민으로서 정말 부끄럽고 한편으론 분통이 터진다”고 시의 부실한 행정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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