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출마설 “국민 대상으로 소위 말하는 간보기 하나” 비판

▲민주당 이영선 예비후보.
▲민주당 이영선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의 황교안 대표 세종시 출마요청에 대한 보도에 대해 “환영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은 지난 달 31일 문재인 정권의 충청도 소외와 말로만 세종시를 위한다는 민주당의 위선을 심판하기 위해서라도 황대표가 세종시에 출마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영선 예비후보는 “세종시는 노무현 대통령이 만든 도시이며, 문재인 정권에서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과 2030년 충청권 아시안게임 유치, 그리고, 세종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의 충청권 홀대론에 대해 반박했다.

이 예비후보는 “황대표야 말로 박근혜 정권시절 국무총리의 자리에 있으면서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을 지연시킨 장본인”이라며,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의 황대표 세종출마 요청은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이 세종시 발전을 위한 역량부족을 스스로 드러내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한 각종 SNS에 돌고 있는 황대표의 서울 종로, 영등포을, 동작갑, 강북을 등 출마설에 대해 “여기 저기 출마설만 흘리면서 세종시민과 충청도민은 물론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는 황대표에게 세종시 발전을 위한 비젼은 있는지 의문”이라며, “세종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누구라도 황대표가 세종에 출마하면 상대할 준비가 돼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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