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세종시당 당원들이 황교안 대표의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촉구하고 있다.(황교안 블로그 사진)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당원들이 황교안 대표의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촉구하고 있다.(황교안 블로그 사진)

4.15 총선이 75일 남은 가운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세종시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당원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폭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낼 마지막 기회가 불과 70여 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모든 것을 던져서라도 국민의 뜻을 한데 모아야 할 무거운 책임이 바로 황교안 대표에게 있다. 황 대표의 세종시 출마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황 대표는 당원 동지와 국민 앞에서 당이 요구하면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험지 출마도 고사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며 “그 약속은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 험지에 해당하는 세종시에서 출마함으로써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교안 당 대표가 지난해 5월 17일 민생·투쟁 대장정의 일환으로 세종시에서 간담회를 갖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교안 당 대표가 지난해 5월 17일 민생·투쟁 대장정의 일환으로 세종시에서 간담회를 갖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지난 2017년 대선에서 호남을 제외하고는 전국 최저 득표율인 15%를 기록했고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인 대표적 험지”라며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 보트의 역할을 맡아 온 충청권에서 가장 험지에 속하는 만큼 세종시에서의 승리는 충청권의 승리, 그리고 더 나아가 전국적인 총선 승리로 이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황교안 대표가 세종시에서 반드시 승리해 세종시를 위한다는 말뿐인 민주당의 위선을 심판하고 세종시를 국가의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31일 현재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세종시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총 36명으로 정당별로 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정의당 1명, 국가혁명배당금당 24명, 무소속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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