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급식센터 개장 및 로컬푸드직매장 3·4호점 건립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이 올해 농업정책보좌관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이 올해 농업정책보좌관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가 지난해 로컬푸드 직매장 누적 매출 800억원 달성을 기반으로 로컬푸드운동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30일 ‘2020년도 농업정책보좌관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올해는 4차산업과 농업을 연계한 스마트 농정 틀을 구축하고,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소확행 사업을 확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먼저 공공급식지원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추가 건립 등을 통해 로컬푸드 운동 2단계를 추진한다.

▲공공급식센터 조감도.
▲공공급식센터 조감도.

5월 공공급식지원센터(금남면 집현리 일원) 준공 후 시험 가동을 거쳐 9월부터 본격 운영해 로컬푸드 식재료 비중 확대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제주도와 로컬푸드 상생협력을 추진해 지역 농산물 공급의 외연을 확대한다.

아울러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은 당초 예정지인 새롬동 74번지 일원(주2-1)에 사업비 113억원(건축비 83억, 부지매입비 30억)을 투입해 연면적 3,000㎡, 3층 규모의 생활밀착형 복합시설로 건립한다. 다만 주차장은 짓지 않는다.

오는 7월부터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충남권역(서천·보령‧홍성‧태안‧서산‧당진) 수협중앙회가 공급하는 수산물을 판매한다. 

시는 또한 도시민과 함께 하는 농정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도시농업공동체(3개)를 육성하고, 치유농업아카데미 등 도시농업 전문교육(4개 과정, 4천명)과 고운동 도시텃밭(1개소, 6천㎡) 등을 활성화한다.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는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건립된다.

시는 안전농산물(GAP:친환경·우수농산물관리제도) 생산을 전체 농산물 생산면적의 25%(1,650ha)까지 확대(지난해 22%, 1,527ha)해 오는 2025년까지 세종형 푸드플랜과 연계해 안전먹거리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부서별로 산발적으로 지원하던 농업보조금을 한눈에 체크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 농업경영체 D/B와 연계한 ‘세종형 스마트 농정관리시스템’을 상반기까지 구축한다.

또한 오는 3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세종사무소 개소도 적극 지원한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올 한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고 도농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 맞춤형 농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