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전 비상대책 회의·24시간 비상 연락체계 유지

▲이춘희 세종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네 명이 발생하고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9일 시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감염증 대응 관련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춘희 시장과 행정·정무부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국내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 공유, 시의 대응 상황 점검, 대응체계 강화와 향후 대책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춘희 시장은 매일 오전 9시 비상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시·보건소 방역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해 일사분란하게 대응해 조기발견과 확산차단에 적극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세종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접촉자 및 의심환자는 전무한 상태로, 시는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세종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조기 인지·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의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해 단국대천안병원에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음압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엔케이(NK)세종병원과 시 보건소 등 2곳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세종시 지역은 지난 29일 네 번째 의사환자 발생했으나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D씨(6, 여)는 지난해 12월 25일 중국 대련에서 체류하다 지난 28일 귀국했다. 29일 기침 증상으로 자진신고를 통해 검사를 진행해 이날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29일 기준 세종시는 확진자 및 접촉자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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