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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왕국 세종시, 누굴 위한 신호등인가”김중로 국회의원, 신호등 과잉 설치 지적…정밀감사와 관계 당국 관리감독 해야
이종화 기자  |  netco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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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1  11: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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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로 국회의원.

세종시 신도시 지역에 불필요한 신호등이 과잉 설치돼 시민들의 불편함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바른미래당 김중로 국회의원에 따르면 신도시내에는 교차로 하나에 신호등이 15개까지 설치돼 있다.

또한 편도2차선 도로에 4구 형 신호등이 2개나 설치됐는데 신호등 1개 설치와 2개 설치의 비용을 비교해본 결과 4구 신호등 1개당 500만원의 비용차이가 발생해 보다 많은 세금이 사용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도시 내 신호등 설치를 담당한 LH공사 세종본부는 “신호등 설치는 교통신호기 설치기준 및 민원 등을 감안해 제1, 2신호등을 설치한 것으로 일반적인 신호등 설치(제1신호등)보다 비용은 다소 증가할 수 있다”면서도 “교차로 내 시인성 제고 및 사고예방 등에 필수적인 시설임에 따라 비용 증가분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답변했다.

신도시내 설치된 다수의 신호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체증으로 인해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이전부터 문제가 제기돼 왔다.

   
▲신호등 15개가 설치된 교차로.

A씨는 “단위면적당 신호등 개수는 기네스북에 올릴 만하다”며, “신호등이 너무 많아 불편하고 다니는 차도 없는데 신호만 기다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중로 의원은 “도로를 일일이 다니며 확인 해 본 결과 LH공사 측이 말하는 것처럼 시인성에 문제되는 곳은 거의 없었다”며, “전국의 다른 모든 도시에서 발생하지 않는 시인성 문제가 세종시에서만 발생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한 “LH공사 측이 제시한 자료로는 각종 민원과 경찰청의 요청이라고 하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과잉 신호등, 차선별 4구 신호등은 도저히 설명하기 어렵다”며 “신호등 과잉설치 문제는 정밀한 감사를 통해 문제가 있다면 확실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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