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석 공동대표가 안철수 신당 창립을 주장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송명석 공동대표가 안철수 신당 창립을 주장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4.15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정치권 판도가 요동치는 가운데 안철수 신당 창립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이 개최돼 주목된다.

지난 9일 안철수 지지와 신당 창립을 위한 충청·세종·대전준비위원회(공동대표 송명석·임병철)는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안철수의 정치 복귀를 환영하고 진심과 선의의 정치가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이번 21대 총선에 참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80년 그 지긋지긋한 양당의 독단과 횡보, 무엇보다 자기세상과 이념과 다르면 적으로 몰아가는 공산주의적 극단주의에 종지부를 찍는 선거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 융합의 시대 이제 우리 국민들이 스스로 정치판 자체를 바꿔야 한다”며 “80년대 진보·보수 이념이 아닌 현 정치판을 철저히 미래세대를 먹거리를 위한 아이들을 위한 ‘순수정치’로 대한민국 정치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철 공동대표가 안철수 신당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임병철 공동대표가 안철수 신당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것이 4차 산업 혁명 정당의 진정한 목표로 안철수의 정치이념과 일치하고 있다”며 “현 바른 미래당의 대 개조를 통해 새로운 신당으로 곧 다시 태어날 것으로 확신한다. 세종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당 창립 등과 관련 “아직 구체적인 것을 밝히긴 어렵지만 안철수 전 대표가 귀국하는 데로 가시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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