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권 시의원이 제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형권 시의원이 제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회 윤형권 시의원(56)이 “굴곡지고 불행한 역사를 세종시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로 바꿔 나가겠다”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지난 7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은 세종을 수도로 삼아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세종시로 쓰려 했지만 기득권 세력에 막혀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며 “이제 내가 국회에 입성해 역사의 흐름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새 역사의 출발점으로 국회의 세종시 이전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꼽았다.

윤 의원은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에 나서 향후에는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시키겠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확고부동하게 오는 2023년까지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설치하도록 하겠다”며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도록 정책과 제도, 예산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 또한 “교육전문가, 교육학 박사로서 세종교육을 속속히 파악했고 교육위원회 활동을 6년동안 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종시를 교육특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향후 정책 공약으로 △교통문제와 상가활성화 △청년·여성 정책 △어르신 건강과 건보재정 건전화 △중소기업 지원과 교육제도 개혁 △네이버 데이터센터와 다음소프트 연구소를 연계한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 △인터넷 상거래 견본상점 통한 상가 공실 해결 △읍·면지역 AI 스마트 팜 양성 △세종 경제중심지역으로 조치원 육성 등을 제안했다.

윤의원은 의원직 사퇴와 관련 “이번 주중 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논산출생으로 논산중, 공주고, 원광대를 졸업하고 공주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일보 기자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세종시의회 입성후 세종시의회 부의장으로 역임했다. 2018년 재선에 성공해 현재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반영에 기여했다.

한편 8일 기준 세종시 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는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배선호 민주당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이영선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감사, 이종승 민주당세종시당 부위원장, 이세영 법무법인 새롬 대표변호사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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