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마감…오는 15일 아름동 복컴서 투표

▲제2대 세종시체육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순영·정태봉·김부유 후보(사진 왼쪽부터)
▲제2대 세종시체육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순영·정태봉·김부유 후보(사진 왼쪽부터)

제2대 세종시체육회장이자 민선 초대회장에 출마할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세종시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5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 결과 박순영·정태봉·김부유 등 세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기호 1번 박순영(58) 후보는 ㈜트리플에이파트너스 회장으로 현재 지방분권세종지역위원장으로 공군대학 교수를 재직했다.

박 후보는 “‘체육을 통한 세종시민의 화합’이라는 비전을 갖고 세종시 체육회원과의 소통과 스포츠 활동의 활성화를 통한 세종시 체육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한 “회원들에게 정성을 다할 것으로 어떤 단체든 제일 중요한 것은 구성원인 회원”이라며 “회원들이 주인이라는 의식을 갖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체육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출마소감을 밝혔다.

기호 2번 정태봉(59) 후보는 유진통신공업(주) 대표이사로 세종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후보는 “내가 기업을 운영하면서 세종시에서 과분하게 얻은 부와 명예를 환원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이번 선거가 내 앞에 나타났다”며 “나는 ‘군림하는 체육회장이 아닌, 봉사하는 체육회장’으로서 매일 매일 체육회에 출근해서 현안을 고민하고 처리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모두과 함께하는 체육회,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3번 김부유(56) 후보는 현재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으로 초대 세종시의회 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부유 후보는 출마소감을 통해 “체육인들이 바라는 것은 67억원의 예산을 사용하는 세종시체육회가 바로 설 수 있도록 ‘개혁과 혁신’을 위한 역할을 해달라는 주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민선체육회장에 당선되면 체육회에 새바람을 불어 넣어 ‘사람이 먼저인 체육회, 공정하고 깨끗한 체육회’를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세 후보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148명의 대의원을 상대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투표는 오는 15일 아름동 복컴 3층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되며 투표에 앞서 10분간의 후보 소견발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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