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제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제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제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세종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제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 전 정무부시장은 19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는 연기군부터 시작한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를 잘 알고 있다. 지역민의 염원이 무엇인지 몸소 느끼고 살아왔다”며 “나를 낳고 키워준 세종시를 위해 나의 삶을 설계해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 도시 세종의 미래’ 그 길을 세종시민과 함께 걷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강 전 정무부시장은 “세종시는 노무현 대통령 정치철학이 담긴 도시이자, 이해찬 대표와 이춘희 시장이 사명감과 애정을 바쳐 일구고 있는 도시”라며 “나는 이들의 세종시에 대한 신념과 철학을 이어받아 세종시의 완성, 나아가 더 좋은 행복도시, 꿈과 미래가 있는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정통성·소통·경제통 등 “통(通)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 전 정무부시장은 “이해찬 대표로부터 풍부한 정치적 경험을 배웠고, 세종시 정치의 맥을 잇는 ‘정통성’에 대한 의미 있는 가르침을 배웠다”며 “이춘희 시장으로부터 신속한 의사결정 능력을 비롯해 강력한 추진력, ‘경청과 소통’ 능력도 배웠다”고 설명했다.

강 전 정무부시장은 또한 “지난 10년 가까이 ‘도시에 정치·행정 중심 기능’을 불어 넣었다면 앞으로 10년은 ‘사람과 경제를 위해 도시를 변화시키는 10년’이 돼야 한다”며 “경제적 자족기능을 늘려가기 위해 발로 뛰는 ‘경제통’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발전을 위한 4가지 목표로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 ▲교통, 복지 등 정주환경 개선 ▲경제적 자족성 강화정책 마련 ▲충청권 상생 발전을 위한 협치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강준현 전 정무부시장이 출마기자회견을 마치고 지지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준현 전 정무부시장이 출마기자회견을 마치고 지지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편 강 전 정무부시장은 세종시 금남면(1964년 출생)에 출생해 금남초, 금호중, 남대전고를 거쳐 충남대를 졸업했다.

2012년 제19대 총선 당시 민주당 충청권 선거대책위원회 이해찬 특별위원장 특보단장을, 2014~2016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과 함께 시당 상임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2014년 지방선거 때는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상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승리에 기여했다. 또 지난 2015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중앙과 지방정치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전 정무부시장은 향후 총 4~5회에 걸쳐 대평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분야별로 구체적인 정책공약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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