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세종 혁신자치학교 포럼 ‘성료’

▲세종시교육청이 교원들을 대상으로 세종혁신자치학교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교원들을 대상으로 세종혁신자치학교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세종시 혁신자치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혁신자치학교 포럼’이 성료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혁신자치학교’는 4년 동안 혁신학교를 운영한 학교 중에서 종합평가를 거쳐 결과가 우수한 학교 중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청 심사를 거쳐 지정·운영하는 세종학교자치의 모델을 창출하는 선도학교로서, 2019년도에는 연서초등학교, 연동초등학교, 미르초등학교, 온빛초등학교 총 4개교가 지정·운영됐다.

포럼 참석자들은 학교별로 여건과 특성을 살린 운영 성과를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더불어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야 할 과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은 ‘혁신자치학교가 말하는 학교자치란’을 주제로 ▲3주체의 참여에 의한 학교교육과정 기획·운영·평가 영역(연동초) ▲수업 개선 영역(연서초) ▲학년교육과정 운영 영역(미르초) ▲학생생활교육 및 학부모 참여 영역(온빛초)에서 각각 일 년 동안의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사례 발표가 끝난 후, 발표자들이 현장에서 나온 질문과 의견을 중심으로 학교자치를 위한 교육청 역할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세종시 혁신자치학교의 한 교사는 “자치학교들이 3주체의 참여 시스템을 기반으로 단위학교의 학력을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창의적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애쓴 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세종시 한 학부모는 “학교자치가 결국 한 개인으로서 자기 행복을 추구하는 동시에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태도로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민주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임을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전수 정책기획과장은 “학교현장에서 제시한 학교자치의 개념과 교육청의 역할을 잘 새겨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학교자치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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