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등 4년간 1억 2천여 만 원 지원

▲의랑초등학교가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 사업의 신규 학교로 선정됐다.
▲의랑초등학교가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 사업의 신규 학교로 선정됐다.

의랑초등학교(교장 윤화숙)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에서 추진하는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에 총 2차에 걸친 치열한 심사를 거쳐 신규운영 학교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예술꽃 씨앗학교’는 지난 2008년도부터 진행된 사업으로 문화예술교육 혜택이 적은 전국의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전교생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예술꽃 씨앗학교’에 선정된 의랑초는 앞으로 4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교육진흥원으로부터 약 1억 2천 여만 원의 예산과 운영 지원을 받아 ‘TOP(Treatment: 예술치유, Operation: 조작, Presentation: 표현) 단계별 교과융합 예술프로젝트 운영’ 이라는 주제로, ▲학년군별 연극 ▲애니메이션 ▲영화 영역의 단계별 예술교육 및 진로탐색을 위한 예술체험 등 더욱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의랑초는 교육과정 속 학년군별 교과융합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연중 학년군 특성에 맞는 생태예술과 지역예술 인프라를 활용한 예술체험을 지원했다.

또한, 교사들은 2016~2017년 교육부 예술교과연구회 운영을 시작으로 예술중심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예술교육활성화와 일반화를 위해 꾸준히 연구해 오고 있다.

이에, 지난 2016년에는 전국 우수교과연구회로 선정됐고 2017년에는 전국학교예술페스티벌에서 세종시교육청 대표로 생태미술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의랑초는 이런 우수한 교원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예술프로젝트 운영과 예술교육인프라(예술강사, 방과후)를 활용한 연극, 애니메이션, 동영상 제작 등을 꾸준히 해왔으며, 이번 ‘예술꽃 씨앗학교’선정으로 체계적이고 안정된 지원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인숙 학부모는 “경쟁률이 높았던 사업에 세종의 작은 학교인 의랑초가 선정된 것이 대단하게 느껴지며 앞으로 꿈과 끼를 펼칠 아이들의 모습이 매우 기대 된다”라고 말했다.

윤화숙 교장은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을 통해 문화소외지역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예술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지역문화예술 선도에 중심역할을 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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