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부녀회·농가주모임 기금 650만원 전달…조합원 복지 위한 신사업 ‘주목’

▲김병민 조합장(사진 가운데)이 서세종농협 주부모임 등에 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병민 조합장(사진 가운데)이 서세종농협 주부모임 등에 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세종농협(조합장 김병민)이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조합원의 화합과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서세종농협은 지난 12일 농협 대강당에서 농협부녀회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우리음식 품평회’를 개최하며 어르신과 조합원들에게 맛의 즐거움과 친목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우리음식 품평회에는 홍순제 연서면장, 이용권 농협 농정지원국장, 농협 임원,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묵, 인삼 튀김, 황태 탕수육, 팥죽, 양념 꼼장어, 떡, 과일 등 50여가지 음식을 하나 하나 음미하며 다양한 맛의 세계를 경험했다.

▲주민들이 우리음식 품평회에 출품된 음식을 시식하고 있다
▲주민들이 우리음식 품평회에 출품된 음식을 시식하고 있다

음식 평가 자체보다는 특별한 기회가 아니면 쉽게 보기 힘들었던 여러 음식을 맛보며 올 한해동안 수고에 서로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2020년 서세종농협과 힘찬 도약을 기약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서세종농협은 농협부녀회와 농가주부모임 기금 조성의 일환으로 이날 650만원 지원해 여성 복지 향상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서세종농협 김병민 조합장이 연서면 홍순제 면장(사진 좌측 두번째)과 음식을 시식하고 있다.
▲서세종농협 김병민 조합장이 연서면 홍순제 면장(사진 좌측 두번째)과 음식을 시식하고 있다.

평소 이들 여성조직이 면민한마음화합대회와 농협 경로잔치 등 각종 행사에서 먹거리를 직접 만들었고 특히 반찬봉사, 각종 나눔행사에 적극 동참해 지역복지 발전과 농협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다. 아울러 평소 여성 복지 증진을 강조하는 김병민 조합장의 공약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김병민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먼저 오늘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흔쾌히 도움을 아끼지 않은 농협부녀회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부녀회와 농가주부모임의 기금조성사업의 일환인 화장지 판매사업에 적극 협조해 공약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게돼 조합장으로서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 인사 전한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나는 농협 경영에 있어 조합장이 혼자가 아닌 조합원들과 함께 가고자 한다”며 “나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고 격려해 줘 우리 조합원들이 행복한 농협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외달라”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이제 올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 조합원 모두에게 희망찬 2020년 새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인사말에 갈음했다.

■김병민 조합장, 조합원 복지사업 ‘확대’…내년 1월부터 ‘서세종농협 장례식장’ 운영

한편 서세종농협이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서세종농협인 조합원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세종시 연서면에 위치한 ‘세종장례식장’을 5년간 임차해 ‘서세종농협 장례식장’으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해 나선다.

김병민 조합장은 “조합장으로 취임하면서 조합원 복지사업의 확대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며 “이런 가운데 기존 장례식장의 제안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이사회와 대의원회에서 만장일치 찬성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새로운 사업 진출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농협이 장례식장을 자체적으로 운영해 조합원을 비롯한 주민들의 장례비 절감을 통한 경제적 부담 감소와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 그리과 타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조합장은 “농협이 조합원과 ‘요람에서 무덤까지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조합원이 행복한 서세종농협’을 실현하기 위해 나를 비롯한 우리 임직원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