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 하반기 완공… 체험관·놀이터 등 배치

▲도도리파크 종합시설배치계획도.
▲도도리파크 종합시설배치계획도.

세종시 특산물인 복숭아와 배를 소재로 한 농촌형 테마공원인 ‘도도리 파크’가 조성된다.

세종시는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아이들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인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를 조치원 청춘공원내에 조성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한  ‘농촌 테마공원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88억원(국비 50억원, 시비 13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만7,116㎡ 규모로 내년 상반기 착공, 오는 2021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시는 공원 조성을 위해, 주 이용객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프로그램 설문조사와 더불어 ‘디자인 캠프단’을 구성해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터 시설을 드로잉하고, 그 내용을 설계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치원·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BI(Brand Identity)와 캐릭터(안)를 개발해 BI로 ‘복숭아 행복박스’를, 캐릭터는 ‘도도리&도우리’를 선정했다.

‘도도리파크’의 주요 시설로  ‘도도리 체험관’을 꼽을 수 있다.
도도리 체험관은 연면적 1,591㎡, 지상 1~3층 규모의 복숭아 나무상자를 형상화한 건물로 내부에는 베이커리·잼·초콜릿 등을 만들 수 있는 체험공방실과 버티컬 복숭아 트리 놀이시설, 파머스마켓(미니 직매장)과 카페 등이 배치된다.

또한 야외시설로 바비큐장, 도원시네마(공연장), 이도화원(사계절 LED 초화원)가 들어선다.

아이들의 시선이 집중될 대형 야외 놀이터인 도도리 큰마을과 케이블 놀이대(미니 짚라인)가 설치된다.

이밖에 가족들이 복숭아·배나무를 1년 단위로 분양받아 재배하는 과수분양존과 과일 수확 등을 체험하는 과수체험존도 운영한다.관심이 집중됐던 운영 주체는 세종로컬푸드(주)가 맡는다.

시 관계자는 “도도리파크가 어린이와 시민들이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농촌체험·관광 중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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