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실험 안전 설비 확충 및 담당자 연수 강화

▲세종시내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과학 실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내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과학 실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과학실험 교육 활성화를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와 최신식 과학실험실 구축 등으로 안전사고 Zero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2년 개청 후 2019년까지 읍면지역 30개 전체 초·중·고등학교에 약 6억 1천 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을 완료했다.

▲온·습도 조절장치와 잠금장치가 안전하게 작동 중인과학실험실 내 시약장.
▲온·습도 조절장치와 잠금장치가 안전하게 작동 중인과학실험실 내 시약장.

내년부터는 지난 2013년부터 지원했던 학교별로 순차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해 추가 시설정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읍·면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총 3억 2천 2백만 원의 예산을 반영해 과학교구 구입비를 지원해 과학교육 활성화에 노력했다.

시는 특히 안전사고 사전 예방에 동시에 안전사고 발생 시 매뉴얼대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장 교사들에 대한 연수 및 사전 예방교육, 전문가를 통한 과학실험실 안전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먼저, 과학실험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지침을 통해 ▲과학실험 시작 전 ‘5분 안전교육’ 생활화 ▲과학실험실 안전사고 대처요령 등 안전 관련 게시물 등 안내 ▲학교별 안전 자체계획 수립 후 점검 ▲과학실험 안전사고 예방 관련 자체 교사연수 강화 ▲과학실험 안전 장구 및 설비 확충 ▲안전사고에 대비한 응급조치 훈련 및 비상연락망 구축 등을 안내해 학교 별로 과학실험실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 총 92교 모든 학교의 과학실험실 폐액, 폐시약 등 유해물질에 대해 매년 7월, 11월 총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수거해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상반기에 세종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지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신설학교, 노후 과학실험실 보유 학교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과학교육지원단을 통해 초·중·고 모든 학교에 대한 안전점검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 학생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과학실험을 즐기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안전한 과학실험실 여건 개선에 교육력을 보다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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