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고 이사장 폭행피습에 중단된 안전평화캠프 재개…“세종경찰, 조속히 폭행 배후 밝혀라”

▲학생들이 고진광 이사장의 병실을 찾아 편지를 전달하며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학생들이 고진광 이사장의 병실을 찾아 편지를 전달하며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은 고 이사장의 폭행 피습으로 잠정적으로 중단됐던 ‘사랑의 일기 연수원’ 안전평화캠프를 지난 22일 재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인추협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의 대원여고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안전평화캠프 참석차 세종시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고 이사장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 병문안과 동시에 LH공사의 만행을 규탄하고 학생들이 쓴 위문 편지를 전달했다.

편지속에는 고 이사장의 헌신적인 학생 사랑 활동을 적극 응원하고 빠른 쾌유를 소망하며 하루속히 폭행 배후가 밝혀져 진실이 드러나기를 기대한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이어 세종시 금남면 남세종로 98에 소재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안전 체험관으로 이동했다.

학생들은 캠프 체험관을 둘러보고 지난달 30일 누군가에 의해 훼손된 녹색 희망 리본을 정리하며 달면서 안전사고 예방의 다짐과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조속한 복구를 염원했다.

녹색 희망 리본에는 LH공사의 만행을 규탄하고 사랑의 일기 연수원 재건립을 바라는 내용과 일기장 공동 발굴로 학생들의 일기장 보상을 요구하는 내용도 함께 들어 있었다.

한편 지난달 31일 기습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한 고 이사장은 3주간의 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면서 진료의뢰서를 발부받고 서울로 올라와 3차 병원 입원 준비를 하고 있다.

인추협은 또한 고 이사장의 폭행범 배후와 사랑의 일기 연수원 안전체험관 훼손 파괴범을 세종경찰서가 조속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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