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층 복층으로 구성된 공간 혁신 공간

▲최교진 교육감과 윤형권 시의원 등이 연세초등학교 ‘한빛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케익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과 윤형권 시의원 등이 연세초등학교 ‘한빛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케익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연세초등학교((교장 강해정)가 쉼터이자 복합놀이공간으로써 공간 혁신을 이룬 ‘한빛 도서관’을 개관했다.

연세초는 지난 25일 세종시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들과 시의원,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이 보다 편안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한 ‘한빛 도서관’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빛’이란 크게 빛나는 아이들을 뜻하는 말로 연세초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 크게 빛나길 바라는 염원이 담겨있다.

단순한 도서관이 아니라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TF팀을 구성하여 수많은 회의를 거쳐 복층으로 구성된 도서관이 완성됐다.

 
 

1층은 다양한 독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작은 무대와 혼자 앉을 수 있는 공간, 다함께 앉거나 누울 수 있는 공간 등 자유롭게 놀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됐다.

또한, 2층으로 올라가면 부담 없이 쉬면서 학습만화나 영어 도서를 읽을 수 있는 공간과 만화, 영화, 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실이 꾸며져 있다.

 
 

연세초는 개관식에 앞서 지난 22일에 새로운 도서관에서 진행된 독서캠프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의 3주체가 모두 모여 독서행사를 가졌다.

학부모들은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도서관을 꾸밀 멋진 캘리그라피 엽서를 만드는 것을 도왔고 학생들은 새로운 도서관의 규칙과 안전 수칙을 직접 만들며 주인 의식과 참여 의식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인근 연세유치원 누리과정과 연계해 유치원 원아들과 책을 읽고 서로 놀아주며 ‘연세’라는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강해정 교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을 펼치고, 내가 주인공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그 공간에서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우리 연세초가 그 중심에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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