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상생 모델…직원 급여공제로 모은 성금 300만 원 기탁

▲남양유업이 장기초에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고성재 장기초 총동문회장, 임윤빈 장군면장, 이정희 장기초등학교장, 정재연 남양유업㈜ 세종공장장, 장민희 장기초 학부모회장)
▲남양유업이 장기초에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고성재 장기초 총동문회장, 임윤빈 장군면장, 이정희 장기초등학교장, 정재연 남양유업㈜ 세종공장장, 장민희 장기초 학부모회장)

남양유업㈜ 세종공장(공장장 정재연)이 예산지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기초등학교 ‘장기챔버오케스트라’ 지원에 나섰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지난 21일 장기초 교장실에서 정재연 남양유업㈜ 세종공장장, 이정희 장기초등학교장, 임윤빈 장군면장, 고성재 장기초 총동문회장, 장민희 장기초 학부모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초에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남양유업㈜ 세종공장 직원들이 자발적 급여공제로 모은 성금으로, 장기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장기챔버오케스트라의 악기 구입, 강사료 등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기초등학교 전경.
▲장기초등학교 전경.

장기초는 지난 2014년부터 예술꽃학교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전교생 1인 1악기 오케스트라단 장기챔버오케스트라단을 운영해 매년 지역 어르신과 주민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후원금 지원과 2020년도 세종시교육청 예산안이 의회에서 최종 확정되면 다소 운영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희 장기초 교장은 “학생들이 안정적인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담아 아이들의 연주활동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연 남양유업㈜ 세종공장장은 “직원들과 함께 마련한 성금을 장기초 학생들의 문화활동 지원에 쓰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남양유업 모든 직원들은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지난 1월 장군면과 지역사회발전 및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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