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청업체 직원 폭행 혐의 경찰 조사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고진광 이사장이 지난달 31일 사랑의 일기 연수원(세종시 금남면 남세종로 98) 철거 현장 인근에서 폭행을 당했다.

고 이사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랑의 일기 연수원 강제 철거를 비판하며 매몰된 일기장의 공동발굴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LH 하청업체 라인건설 직원들이 폭행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세종경찰서와 인추협에 따르면 LH 하청업체 직원 3명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 40분쯤 고 대표의 얼굴과 허리를 폭행한 혐의로 신고돼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며, 고 대표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해당 업체 직원측은 현장 야근 순찰중 인사를 건네는 과정에서 고 대표가 먼저 폭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추협은 “현장에 함께 있던 고 이사장의 지인이 폭행 장면을 촬영,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폭행한 이들을 임의 동행한 것으로 안다”며 “폭행 실상이 파악되는 대로 관련업체와 관계자까지 고발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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