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유치원 원생들이 지진방재모자로 머리를 보호하며 교직원의 안내에 따라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보람유치원 원생들이 지진방재모자로 머리를 보호하며 교직원의 안내에 따라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보람유치원(원장 전선희)이 지난달 30일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재난대응 역량강화 및 안전문화 조성을 목표로 유아 및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연계해 이뤼진 이번 훈련은 유아들이 지진의 위험성과 대피 요령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세종시교육청, 세종소방서 119 안전센터 등 유관기관들의 협조를 받아 화재진압, 부상자 이송 및 응급처치 등 종합훈련으로 진행됐다.

보람유는 실제적인 체험 중심 훈련이 되도록 체계적인 매뉴얼을 작성해 교직원 사전 연수를 실시하고 각 가정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훈련에 앞서 유아들은 교사와 함께 올바른 지진 대피 방법 및 대피경로를 익히는 등 보다 내실 있는 훈련이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은 지진발생 안내 방송에 따라 책상 밑으로 들어가 긴급히 몸을 보호하고, 3분 후 지진 잠재기가 끝나자 지진방재모자로 머리를 보호하며 교직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건물계단을 이용해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교사들은 전체 유아가 이상 없이 대피했는지 파악하고 교무실과 행정실은 중요 문서를 반출했으며, 세종소방서 119 안전센터는 지진발생 후 일어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시범을 보였다.

한편, 보람유는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주간에 재난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유치원 안전주간’ 운영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생활안전교육 ▲경찰서와 연계한 찾아오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폭력 및 신변안전과 관련하여 유괴방지 교육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교직원은 유치원 안전사고 발생 시 역할 및 사고 처리 방법 및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연속 발령에 따른 대응조치와 관련한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전선희 원장은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유아, 교직원, 학부모분들이 철저한 안전의식 제고와 재난대응 역량 강화 및 안전문화 조성을 이룰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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