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피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축산팀과 공주연기축협 조치원지점(지점장 전용학) 주관으로 지난 18~20일까지 3일간 폭설 피해 축산농가의 가축 무료진료 및 방역 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피해 봉사지원은 진료반과 방역반이 한 조(5명)가 돼 피해 농가를 개별 방문, 방역기를 지원받아 젖소와 한우 등의 축사 소독 및 2차 피해 발생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축사 주변을 소독했다. 전 지점장은 “폭설로 인해 축산농가의 피해가 너무 커 진료 및 방역을 하기로 했으며 연기군 관내 축협 조합원 위주로 진료 및 방역을 할 계획이었으나 농민들의 애타는 사연을 접해 서면 조항봉씨 외 100여 농가를 지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순회 진료를 하다보니 농민들이 매우 힘들어 해 안타까운 마음뿐이었지만 공주연기축협직원들도 정성어린 성금을 모금해 연기관내 38개 농가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며 “피해 농민들의 소독과 방역은 물론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행정적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점 관계자는 “무료 순회 진료를 통해 축사가 붕괴돼 가축이 다치거나 죽는 것도 피해가 크지만 다음에 발생하는 2차 피해를 최소화 하자는 취지로 실시하였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가축 관리와 영양 관리요령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약품(3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 같은 축협의 축산 농가 가축 무료진료 및 방역 지원으로 폭설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한시름 놓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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