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인프라 활용 등 적극 시설 투자’ 강조

▲임채성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서 ‘1생활권 체육시설 확보’를 촉구하고 있다.
▲임채성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서 ‘1생활권 체육시설 확보’를 촉구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원(종촌동)은 1생활권 내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지난 22일 제5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1생활권 체육시설 확보를 촉구하며’라는 제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임 의원은 “시 출범 초기에 비해 정주여건이 좋아지면서 어느 정도 안정된 도시의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체육시설은 채워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 의원은 “2014년 입주를 시작한 1생활권의 경우 5년이 지난 지금도 다른 생활권에 비해 야외체육시설이 전무한 상태”라고 강조하며 “다른 생활권에 비해 1생활권이 홀대 받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1생활권에 거주하는 많은 시민들이 축구장 설치를 원하고 있지만 공간이나 장소 확보가 쉽지 않다”며 “학교 시설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의 체육·운동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육군방공학교와 시의 생활체육 활성화 업무협약사례를 소개하며 “기존 시설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시에서 시설개선 등에 투자한다면 직접 건립하거나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서도 시민들에게 체육시설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종촌동 연양초등학교의 경우 넓은 운동장과 좋은 주변시설을 갖고 있고, 교사동과 떨어져 있어 보안과 안전문제 없이 시설 개방에 유리하다”면서 “이에 대한 학교 측의 추진 의지도 강한 만큼 시에서 적극적인 시설 투자로 시민들에게 체육·운동 여건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시민이 건강하고 질 높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시가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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