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세종시당 이혁재 위원장, 라돈 안전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이혁재 위원장이 라돈 석재에 대한 세종시청의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이혁재 위원장이 라돈 석재에 대한 세종시청의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세종시내 아파트중 최근 5년간 60곳 아파트 중 22곳에서 법정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된 석재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세종시당 이혁재 위원장은 지난 15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세종시에 최근 5년간 사용 승인된 아파트의 석재 사용현황을 받아 오늘 그 내용을 공개한다”며 “라돈이 검출된 아파트에 대한 지자체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세종시민들은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에서 어떤 석재가 사용됐는지 또 라돈이 검출된 마감재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자료공개는 시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우선적으로 ‘라돈석재’를 사용한 아파트 단지에 대한 표본조사를 통해 라돈검출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며 “또한 라돈 검출이 콘크리트를 통해서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라돈검출 측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라돈석재 교체’와  ‘라돈저감 실내공기질 관리대책’을 수립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고 이를 위해 가칭 ‘라돈안전센터’ 설립해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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