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세종학 포럼서 발제...선사시대부터 유고한 역사적 과정 조명

▲윤형권 시의원이 세종학 포럼에서 ‘만들어진 도시 세종시의 정체성 찾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윤형권 시의원이 세종학 포럼에서 ‘만들어진 도시 세종시의 정체성 찾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2012년에 태어난 세종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돼 세종의 백년대계를 담보하고 시민을 결속시킬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종시와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공동 주최로 향후 50만 세종시민의 삶의 장소인 세종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탐색하기 위한 ‘2019 세종학 포럼’이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8일 개최됐다.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이 2019 세종학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이 2019 세종학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아드리안 구즈(Adriaan Gueze) West8 대표가 2019 세종학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아드리안 구즈(Adriaan Gueze) West8 대표가 2019 세종학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새로운 실험의 무대 세종시, 삶의 장소로서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서금택 세종시의장과 관계자 및 세종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로 ‘세종학 추진 방향 모색’, 2부에서는 ‘계획의 실험무대 세종시의 도시공간과 일상생활’이라는 테마로 발제자의 발표에 이어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세종시의회 윤형권 의원이 ‘만들어진 도시 세종시의 정체성 찾기’라는 주제로 세종시의 자연환경과 인물, 역사적 사건 등 실증적 고증에 주안점을 두고 정체성을 찾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윤 의원은 세종시(연기군)은 선사시대부터 삼산이수의 좋은 지리 여건을 갖춰 많은 사람이 읍락을 이루어 거주했으며, 삼국시대에는 두잉지현(豆仍只縣), 통일신라시대에는 연기현(燕岐縣)이라는 지명으로 불리어 졌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세종시가 탄생하기 까지 많은 우역곡절이 있었지만 세종시민의 단결된 힘이 있었기에 원안사수를 이룰 수 있었다”고 하면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자세로 세종시의 정체성을 정립해 앞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도시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한편, 윤 의원은 세종학 진흥을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지원·관리하고 그 기반을 강화해 체계적인 세종학 연구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1월 제54회 임시회에서 ‘세종시 세종학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