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해소 기대… 내년 5월 오송~청주 도로확장 완공

▲수석교 상부구조물 완공 전경.
▲수석교 상부구조물 완공 전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은 청주시 흥덕구 미호천교와 강상촌 나들목(IC)까지 건설 중인 오송~청주 도로 확장공사(1차) 중 주요 구조물인 수석교(교량연장 28.0m, 교량폭 39.0m) 상부 구조물이 완료돼 오는 11월 개통을 추진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수석교 교량공사는 1971년 준공된 노후교량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대해 재가설하는 공사로 기존 수석교는 평소 통행량이 많아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가 발생하고 도로 선형도 불량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어온 구간이다.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1차) 사업 노선도.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1차) 사업 노선도.

한편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1차)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총사업비 973억 원을 투입해, 도로연장 3.68km의 왕복 6~8차로 공사 확장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 4월 말에 공사를 착수해 2020년 5월말 완공을 목표로 9월 말 현재 공정률은 74%다.

교차로 변경 토지보상 등의 민원과 지하매설물 이설 지연 등의 사유로 공사가 많이 지연됐으나 올해 말까지 포장을 완료해 장기간 공사로 인한 통행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홍순민 광역도로과장은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1차)가 마무리되면 기존 약 4년간 지속된 국도 36호선의 상습 지·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에서 조치원까지의 국도 36호선 개량사업은 3개의 구간(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1차),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2차) 및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개선공사)으로 나눠 추진 중으로 오송~조치원 연결도로는 내년에,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2차)는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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