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및 민간사업자 선정 완료…내년 상반기 준공

▲수소충전소 설치예정지 위치도- 어진동(1-5생활권) 청1-41
▲수소충전소 설치예정지 위치도- 어진동(1-5생활권) 청1-41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5일 ‘정부세종청사’를 포함한 전국 주요지역에 수소충전소 12곳을 추가로 구축하기 위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 등 4개사로, 내년까지 10개 지역에 수소충전소를 12곳을 구축하고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구축비용의 50%(최대 15억 원)을 지원한다.

세종청사 충전소는 지난 10일 현대자동차가 국회에 구축한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 구축하는 두 번째 사례로 8개월간 설계, 설치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성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HyNet’이내년 상반기 준공해 구축·운영한다.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장거리를 이동하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정부청사에 방문하는 지자체, 공공기관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30곳(연구용 7곳 포함)이며, 환경부 예산으로 전국 43곳에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2곳 이외에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지자체가 13곳에 추가로 구축한다.

정부는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310곳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정부세종청사에 이어 세종시 대평동(3-1생활권)에도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행복 도시내 수소충전 기반시설(인프라)을 빠르게 확충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등도 효과적으로 추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수소사회를 선도하는 친환경 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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