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억 투입…내년 6월 착공, 2021년 6월 준공

노후화된 세종시 전통시장 주차장이 재건축된다.

세종시는 세종전통시장내에 위치한 주차타워(조치원읍 조치원 6길 38번지)가 지난 2004년에 건립돼 시설이 낡고 편의시설이 부족함에 따라 주차타워를 새롭게 짓는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기부의 ‘2019년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재건축 국비 36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총 101억원(국비 36억, 시비 65억)을 투입해 지상 5층, 연면적 6,300㎡ 규모로 재건축해 주차면수 155면을 확보하고 기존 주차타워의 부족한 편의시설인 화장실과 엘리베이터도 설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종전통시장 주차장은 3개소 296면을 일평균 1,360대가 이용하고 있고 기존 주차타워는 지상 3층, 연면적 2,166㎡, 71면 규모다.

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철거 및 부지정리를 마무리하고 내년 6월 착공해 2021년 6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국비 예산(1차년도 18억원)과 매칭을 위해 2차추경에 1억 4천만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재건축이 완료되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사기간 동안 시장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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